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시간 끝마치지 못한 메인보드중 칩셋을 알아 보겠습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칩셋이 하는 가장 큰 역할은 CPU를 최적의 상태로 쓸 수 있도록 관리 조정하는 기능으로

    모든 데이터는 CPU가 처리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주변장치에 의해 처리 된다.


    이러한 개념으로 CPU와 주변장치를 연결함으로써 CPU의 본연의 연산 성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전체적인 속도 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이게 바로 병목현상 (프리징) 이라고 한다.)


    CPU가 관리해야 할 장치들을 메인 칩셋이 대신 관리함으로써 전체적인 시스템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중간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부분이 바로 메인 칩셋이 되는 것이다.


    펜티엄 이전에도 칩셋은 있었지만 기능이 매우 미미하여 크게 화두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펜티엄을 기점으로 CPU의 성능이 이전에 비해 대폭 향상되어 CPU가 모든 것을 처리하지 않고

    메인 칩셋이라는 놈이 도와주는 것으로 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한몫하였다.

    병목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시스템을 이루는 부품의 밸런스에서 온다.

    병목 현상이라는 것 자체가, 3차선으로 달리던 차들이 1차선으로 바뀌는 도로에서

    길게 늘어져 통행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에서 유례되었는데 유례가 다 그렇듯

    여기서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CPU가 매우 빨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다 끝냈는데 메인보드를 통해 HDD(Hard Disk Drive)로 가야 하는데

    CPU의 대역폭이 3인것에 반해 메인보드의 대역폭이 1이라면 메인보드의 대역폭이 좁아 시간이 걸리게 된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사용자는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가 없고 답답함을 느낀다.

    이 때, 컴퓨터 화면은 멈춰 있을 것이며 이것을 또 '렉'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펜티엄3 CPU 지원 메인보드는 메인보드의 기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두 개의 칩셋에 넣었다.


    PCI 버스를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칩셋은 PCI 칩셋, AGP를 처리하는 칩셋은 당연히 AGP 칩셋이다.


    전자는 사우스 브리지(South Bridge), 후자는 노스 브리지(North Bridge) 칩셋 이라고 한다.

    노스 브리지 칩은 기본적으로 메모리와 소켓에 가까이 배치 하였으며

    사우스 브리지 칩은 확장 슬롯 아래쪽에 위치하여 구분을 도왔다.


    펜티엄3용 칩셋인 800계열부터는 메인보드의 기능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세 개의 칩셋에 나눠서 집어넣었다.


    노스 브리지는 MCH(Memory Control Huu)로 사우스 브리지는 ICH(I/O Control Hub)로 말이다.


    이들 칩은 허브로 연결되어 있고 기존의 칩셋은 PCI 버스로 연결되도록 하여 33MHz로 작동했다.


    이것이 너무 느려 개선된 허브 버스를 사용하면 PCI 버스의 2배인 초당 66MHz와 266MHz로 동작한다.



    글이 또 너무 길어지고 다음 써야할 내용은 근본적인 내용이 메인보드 칩셋에서

    메인보드의 백패널로 완전히 바뀌므로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 포스팅 하겠습니다.


    다음은 메인보드중 들어오고 나가는 I/O을 담당하는 백패널에 대해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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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비오는 밤 레드와인과